경기도, 남양주시 '2035년 인구 100만 명 컴팩트시티로 조성'

입력 2023-10-16 11:11   수정 2023-10-16 11:13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조감도.경기도 제공



경기 남양주시가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우수한 앵커기업을 유치해 주택·업무·쇼핑 등 도시기능이 복합화된 컴팩트시티로 조성된다. 이는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 조성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건설이 완료되는 오는 2035년도에는 인구 100만 명이 넘게 거주하는 광역도시가 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도내에 조성 예정인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3기 신도시 중에서는 인천계양 이후 두 번째 착공 사례다.

착공식은 경기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남양주도시공사 등이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674번지 일원에 위치한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에서 진행됐다.

앞서 도를 비롯 5개 기관이 공동사업으로 추진 중인 왕숙신도시는 지난 2019년 10월 15일 도내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왕숙신도시는 남양주 진접읍, 진건읍, 퇴계원읍, 일패동, 이패동 일원 총 1177만㎡ 규모로 공공주택 약 3만 9500가구를 포함해 주택 약 6만 63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왕숙신도시 조성으로 남양주시에는 16만 5000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된다.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 조성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건설이 완료되는 오는 2035년도에는 인구 100만 명이 넘게 거주하는 광역도시가 될 전망이다.

도는 이에 따라 도시가 완성되기 전 광역교통망을 먼저 공급하는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아래 GTX-B노선, 지하철8?9호선 연장, 별내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 왕숙역 GTX역세권 주변에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배인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자족기능도 갖추게 된다.

한편 경기도 등 공동 사업시행자는 지난 2021년 12월 보상 착수, 지구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쳤다. 왕숙2는 2026년 12월, 왕숙은 2027년 3월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일터, 삶터, 놀이터가 공존하는 융복합 자족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 추진하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는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과천 과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안산 장상 지구 등이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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